코로나 진단키트 약국,편의점에서 구매하세요~(자가진단키트 사용법)

이번에 아이들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약국을 떠돌며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하였습니다.

첨에 아동병원에 데려가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였고

일주일 경과 후 다시 결과를 요청하셔서 

병원에 데려가는 것보다 집에서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 판단하였는데요.

아이들이 병원에 너무 안 좋은 기억이 있으면 감기때문에 데려가더라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할 것 같았어요.

어쨋든 약국이 대체로 9시에 문을 열었기에

9시 30분쯤에 아이들이 등원을 하고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마침 어제 물품들이 오질 않아서 오늘 10시쯤에 어제의 물량까지 한꺼번에

풀린다고 하시더군요.그래도 빨리 오지 않으면 있다고 말하기 어려우니

빨리 방문하라는 말에 10시 땡하자마자 약국에 들렀어요.

다행이 자가진단키트가 있어서 1인 5개 한정이기에 5개를 구입하고

다른 약국에 다시 들러 3개를 더 구입했습니다.

저희가족이 4명이라 한번 사용하고 여분으로 아이들이 어린이집 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되기전에 한번 더 하려고 준비했어요.

약국에서 판매하는 자가진단키트는 동일한 금액으로 6천원에 판매되고 있었고

편의점에도 문의한 결과 같은 가격이라고 들었습니다.

편의점에는 물량이 일정하게 풀리는게 아니라 언제 들어올지 

확신하기 어렵다고도 하시더군요. 또,편의점에는 편의점 자제 자가진단키트도 

있으며 그건 6천원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고 합니다.

다만 편의점에서 구입할 때는 안에 사용방법이 담긴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지만

약국에는 설명서 없이 판매 되고 있기 때문에 

사용방법을 미리 숙지 해 두시는게 좋습니다.

저희도 약국에서 설명서를 보여주기만 하셔서 보고 인터넷을 찾아봤어요.

 

1. 깨끗하게 손을 씻는다.(인터넷에는 일회용비닐장갑을 끼라고 하더군요)

2. 용액이 든 작은 통(용액통)의 뚜껑을 연다.

3. 면봉을 꺼내 코 안 1.5cm정도 넣고 왼쪽,오른쪽 번갈아가며 5번씩 문질러준다.

4. 사용한 면봉을 작은 용액통에 담가 면봉의 내용물이 용액에 잘 스며들게 10번 돌린다.

5. 노즐캡을 용액통에 눌러 닫는다.

6. 팩에 든 검사용 디바이스 검체점적부위에 4방울을 떨어뜨린다.

   (완전히 짜지 않아야합니다.꼭 4방울만 떨어뜨리세요.다 짜면 거품만 일어납니다.)

7. 15분 후 결과를 판독한다.(20분이 지난 검사내용은 판독하지 않는다)

 

-2번,3번은 조금 애매하더군요.용액통이 똑바로 세워지는게 아니니

용액통을 붙잡고 있을 분이 안계시면 3번 먼저 하시고 용액통의 뚜껑을 여시길

바랍니다.

 

p.s

1) 양성일 경우 비닐봉투에 밀봉하여 검사기관 방문시에 제출하고 

   음성일 경우 생활폐기물로 처리한다.

2) 사용전에 반드시 상온(15도~25도)에 30분간 꺼내 놓은 뒤 사용한다

3) 유효기간을 확인한다.

 

저희 가족은 다행이 전부 음성으로 판명 났지만 아이들한테는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주어서 안타깝더군요.바둥대는 아이들을 겨우 붙잡고 

하였네요.

지금 인터넷에서도 약국에서도 편의점에서도 구하기 힘든 자가진단키트이지만

약국에 미리 문의하셔서 언제 물량이 들어오는지 확인하시고 구매해 보시길 바랍니다.

보통 약국 여는 시간에 문의하면 당일 입고가 되는지 확인이 가능하더군요.

모두 코로나로 스트레스 받는데 검사키트까지 내 돈 들여 구매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네요.

갑갑한 상황이지만 모두 힘내셨음 좋겠습니다.